월요일, 3월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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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화 가속에도 ‘高연령 적합 일자리’ 확대 더디다 — 한국 구조전환 과제 떠올라”

한국 내 50세 이상 근로자의 수는 2000년 대비 약 165 % 증가했음에도, 이들이 상대적으로 적합한 형태의 일자리에 배치된 비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는 연령친화형 일자리 지수(Age-Friendliness Index)의 관점에서 이들 고령 근로자의 업무 환경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한국의 관련 일자리 증가 속도는 미국 등 선진국보다 더 느렸다.


조사에 따르면 연령친화형 일자리는 단순히 고령자를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부담이 적고’, ‘유연근무 가능하고’, ‘디지털 적응이 가능한’ 업무 구조를 가진 일자리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대체로 이러한 조건을 갖춘 일자리보다 전통적·물리적 부담이 있는 일자리가 고령층에 많이 할당돼 왔다. 노동시장 전문가들은 “인구구조 변화가 일자리 데이터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근로연령층이 높아지면서 노동시장 진입구조·재교육·기업 인식 모두 바뀌어야 한다”고 평가한다. 또한 “기업은 고령 근로자 채용을 꺼리기보다는 이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환경 조성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및 인식전환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중견기업 인사담당자는 “50대 후반 직원이 많지만, 현재 우리 회사 업무형태가 단순 육체노동 중심이라 그분들이 오래 일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업무재설계와 디지털 도구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결국 한국경제가 구조적 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노령층 인력 활용과 일자리 구조의 질 개선이 향후 성장과 고용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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