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는 최근 발표된 수치에서 제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2% 증가하며 지난 여섯 분기 가운데 최저 수준을 벗어났다. 이는 소비심리 개선과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 %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약 11.4 % 상승한 반면, 제조업생산은 전년 대비 약 1.2 % 감소하면서 산업구조의 불균형이 여전했다.
소비지출 부문에서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약 2.2 % 증가했으나, 월별로 보면 0.1 % 감소하며 회복이 아직 안착되지 않은 모습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분기는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의 증가로 성장률이 반등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수출 및 소비 모두 내재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으로 전환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며 “앞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GDP가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구조적 문제 — 특히 제조업의 지속적 둔화와 소비 기반 약화 — 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내수 활성화, 그리고 수출 품목 다변화가 관건이다”고 분석했다.
결국 이번 제3분기 성장률은 한국 경제가 바닥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되지만, 동시에 아직 ‘완전한 회복’으로 보기에는 걸림돌이 많다는 복합적 진단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