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등교육 시장 규모가 2024년 기준 약 5억 달러 수준을 돌파했다.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교육 프로그램 수요 증가, 정부의 디지털 교육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히면서 향후 시장 전망도 밝다.
최근 발간된 교육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고등교육(대학 및 평생교육 포함)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5억 3,884만 달러로 집계됐다. 향후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약 17.9%가 예상되며, 2033년에는 약 27억 9,165만 달러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배경으로는 정부 정책의 영향이 크다. 온라인·하이브리드 수업 확대, 디지털교과서 및 스마트캠퍼스 구축, 글로벌 학생 유치 전략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성인 평생학습 및 직업재교육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기존 대학 중심 구조가 점차 변화하고 있다.
한 교육업계 관계자는 “온라인형 프로그램이 최근 수강생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직장인·비전공자 대상 프로그램이 두드러지게 성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기관이 단순히 수업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수요자 맞춤형 학습 경험과 인증체계까지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다만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비용부담 및 교육 질 관리가 병목이 될 수 있다”며 “교육기관·정부·기업이 협력해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한국의 교육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교육·평생학습 시장이 산업으로 기능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