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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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댓글 참여 격차 심화…일부 사용자 ‘과도한 목소리’가 여론 형성 주도”

한국 뉴스 댓글 플랫폼에서 일부 소수 사용자가 전체 논의를 지배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참여 격차와 더불어 과격한 댓글 비율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여론 형성 방식에도 재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학계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뉴스 댓글 영역에서 ‘소수 사용자’가 댓글 작성량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중 과격하거나 공격적인 표현을 쓰는 비율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된 데이터는 13년간 620만 명의 사용자와 2억 6천만 건의 댓글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댓글 작성량 상위 1% 사용자가 전체 댓글의 약 25% 이상을 차지했고, 이들 중 40% 이상이 공격적 언어를 포함하고 있었다. 학자는 “이 같은 현상은 온라인 공간의 ‘침묵 다수 vs 목소리 있는 소수’ 구조가 매우 심화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대선·지방선거 시기에 이러한 참여 격차와 과격 댓글 비율이 더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는 “평범한 사용자보다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수가 여론의 프레임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해결책으로 플랫폼 설계 개선과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댓글이 단순 정보 소비가 아니라 사회적 표현의 장이 된 만큼, 사용자 책임과 커뮤니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온라인 댓글 참여 격차는 한국 디지털 공론장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며, 여론구성 방식과 플랫폼 책임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욱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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