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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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恨)에서 한류로…한국 대중문화가 ‘감정에서 표현’으로 전환”

한국의 전통 감정 개념인 ‘한(恨)’이 오늘날 세계로 확산된 한류 문화의 기저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고통과 억압의 감정이 오늘날 대중문화 콘텐츠의 도약 에너지가 됐다는 것이다.

문학평론가 등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 사회는 역사적으로 ‘한’이라는 감정을 문화적 토대로 삼아 왔다. 이는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누적된 억압과 상처에서 출발했다. 최근 칼럼에서는 이러한 한이 오늘날 세계적인 K-pop, 드라마, 영화 등 한류 콘텐츠의 표현력과 정서적 공감으로 승화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칼럼에서는 “한이 고통을 표현하는 문화라면, 한류는 고통을 박탈하고 긍정과 승리를 표현하는 문화”라며 “그러므로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는 고통의 전환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석은 단순히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인기 이유가 아니라, 한국이 가진 문화정동(感情動)이 콘텐츠로 어떻게 재구성됐는지를 보여준다. 문화 연구가는 “한국의 산업화·민주화 과정이 부정·억압을 표현의 에너지로 바꾼 것”이라며 “이제 한국 콘텐츠는 세계의 상처와 공감코드를 읽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한국 대중문화는 단순 유행이 아니라 깊은 역사·감정의 흐름 위에서 성장했고, 향후 한류의 ‘다음 단계’는 그 감정을 글로벌 언어로 번역하는 역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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