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을 앞두고 직장인 대상 온라인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 과정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해 짧고 집중적인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평생교육생 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노동시장 변화와 기술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직장인들의 재교육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기관과 기업이 협업해 설계한 ‘온라인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이 과정은 평균 12주 내외의 짧은 기간이며, AI·데이터분석·디지털마케팅·지속가능경영 등이 주요 주제다. 한 교육현장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나 주말을 활용해 짧게 수강하고, 수강 완료 후에는 기업 내부 전환 배치나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받는 구조로 설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인사담당자도 “기존 장기 학위보다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단기 학습 플랫폼이 경쟁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교육 수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재교육 참여 직장인의 약 68%가 프로그램 수료 후 6개월 내에 현업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고 응답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수료 후 실제 전환 기회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전문가들은 “프로그램 설계·평가·실무 연계가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결론적으로 마이크로디그리 방식은 직장인 재교육의 다음 단계로 평가되며, 2026년에는 본격 확산할 전망이다.
